카린 장-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25일(한국시각)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장-피에르 대변인이 이날 브링핑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카린 장-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25일(한국시각)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장-피에르 대변인이 이날 브링핑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정부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를 규탄하며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백악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한다"며 "이 같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다"고 밝혔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이어 "북한은 이웃국가와 국제사회에 위협을 제기한다"며 "우리는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철통 같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전날 밤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기습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 탄도미사일은 각각 약 400㎞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22일 이후 2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22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