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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 멤버 승관의 근황이 공개됐다.
승관은 16일 새벽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았다. 우선 너무 보고 싶었고, 캐럿(공식 팬덤 명)들도 제가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했을 것 같다"며 "전 잘 쉬면서 회복하고 지내고 있다. 정말 제대로 된 휴식이라는 걸 처음 경험한 것 같다. 잠깐의 휴가는 간간이 있었지만, 인생에서 온전히 나를 생각하고 느껴보고 또다시 나아가기 위해 충전하는 시간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승관은 "물론 처음에는 나 없이 빈자리를 채워주는 멤버들, 걱정하는 것도 부담이 될까 망설이며 쉽지 않았다. 제 성격상 저를 지지해 주며 기다려 주는 캐럿들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했다"며 "그래도 많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정말 많이 나아지고 있다. 머지않아 만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 잘 지내고 있다고 조금만 적고 사진만 올리려 했는데 막상 쓰다 보니 그게 잘 안된다. 또 반갑게 인사하러 오겠다"며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승관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일 승관의 활동 중단을 알렸다. 소속사는 "승관이 최근 컨디션 난조로 병원을 방문했고,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아티스트 본인은 활동에 대한 의지가 강하나, 당사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당분간 건강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