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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달튼 바쇼. ⓒ AFP=뉴스1 |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류현진(36)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잡고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토론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시즌 전적 86승68패를 마크한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예외규정) 2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날 와일드카드 공동 3위 시애틀 매리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가 6-0으로 리드 중이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3위 텍사스와는 0.5게임차, 시애틀과는 1.5게임차가 된다.
와일드카드 1위를 확정지어 놓은 탬파베이는 94승61패가 됐다.
토론토는 0-1로 끌려가던 6회초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조지 스프링어가 안타를 친 뒤 2루를 훔쳤고, 보 비솃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카반 비지오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가 됐고, 알레얀드로 커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계속된 찬스에선 맷 채프먼의 밀어내기 사구, 달튼 바쇼의 추가 적시타로 4-1까지 벌렸다.
7회말 1점을 내준 토론토는 9회초 바쇼의 솔로홈런과 스프링어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론토 선발 투수 크리스 배싯은 6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실점의 호투로 시즌 15승(8패)째를 챙겼다.
한편 류현진은 24일 오전 5시10분 열리는 탬파베이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