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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가 마이크 실트를 감독으로 영입했다.
22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구단은 "실트 감독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실트 감독은 지난 2017년부터 세인트루이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오승환, 김광현과 한솥밥을 먹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한국인 선수들을 지도해본 만큼 김하성과의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18년 세인트루이스 정식 감독이 된 실트 감독은 2021년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이후 샌디에이고에서 선수 자문 역할을 맡았다. 맷 윌리엄스 코치가 암 수술로 자리를 비우자 임시 3루 코치를 맡기도 했다.
밥 멜빈 감독이 샌프란시스코로 떠나자 후임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감독이다. 20년 동안 경험을 쌓았다"면서 "샌디에이고에서 야구에 대한 지식과 열성적인 코칭 능력을 보여줬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