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T타워 내 청년도약계좌 비대면 상담센터에 청년도약계좌 안내 포스터가 붙어 있다./사진=뉴스1
서울 중구 T타워 내 청년도약계좌 비대면 상담센터에 청년도약계좌 안내 포스터가 붙어 있다./사진=뉴스1

'청년희망적금' 만기 예정자가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에 41만5000명의 가입자가 몰렸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청년희망적금 만기예정자 41만5000여명이 청년도약계좌 연계가입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만기예정자가 아닌 일반 청년은 15만1000여명이 청년도약계좌를 신청했다. 지난해 6월 청년도약계좌 운영 개시 이후 약 9개월간 188만9000여명의 누적 신청을 기록했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위한 정책형 금융상품으로 만 19~34세 청년이 5년간 매월 70만원씩 납입하면 정부 지원금을 더해 최대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달부터 청년희망적금 만기예정자로부터 연계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금융위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8일까지 '3월 가입신청'을 개시한다. 이 기간 동안 청년희망적금 만기예정자의 연계가입 신청 외 일반청년의 가입신청도 가능하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신청자는 가입요건, 일시납입 여부 등 확인 절차를 거쳐 내달 18일부터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청년희망적금 만기자는 만기일이 속하는 다음달까지 청년도약계좌 연계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2월 중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도래하는 청년은 3월 신청 기간까지, 3월 중 만기가 도래하는 청년은 4월까지 연계가입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