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스페인 축구 매체 엘 데스마르케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소속 중앙 수비수 데이비드 알라바가 스페인 라리가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해 9월 헤타페전에 출전한 알라바. /사진=로이터
22일 스페인 축구 매체 엘 데스마르케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소속 중앙 수비수 데이비드 알라바가 스페인 라리가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해 9월 헤타페전에 출전한 알라바. /사진=로이터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데이비드 알라바가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연봉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주드 벨링엄은 3위에 자리했다.

22일 스페인 축구 매체 엘 데스마르케에 따르면 알라바는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약 2256만유로(한화 약 327억원)을 받는다.


알라바는 지난 2021-2022 시즌을 앞두고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구단 레전드 세르히오 라모스의 4번을 물려받은 알라바는 첫 시즌 만에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만 지난해 12월 비야레알전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되면서 장기간 이탈한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오렐리앙 추아메니 등을 활용하기도 했다.

2위는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차지했다.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레반도프스키는 약 2244만유로(한화 약 325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의 초신성으로 활약하고 있는 주드 벨링엄은 라리가 연봉 3위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지로나 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후 트레이드 마크 세리머니를 보여주는 벨링엄. /사진=로이터
레알 마드리드의 초신성으로 활약하고 있는 주드 벨링엄은 라리가 연봉 3위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지로나 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후 트레이드 마크 세리머니를 보여주는 벨링엄. /사진=로이터

레알 마드리드 간판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주드 벨링엄은 약 2004만유로(한화 약 290억원)를 받으며 공동 3위에 올랐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2021-22 시즌 팀의 UCL 우승에 1등 공신 활약을 펼치면서 명실상부 간판스타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레알에 합류한 벨링엄은 라리가 22경기에 출전해 16골3도움으로 특급 활약을 보였다. 이와 함께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문장 얀 오블락도 공동 3위에 올랐다.

다만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프랑스 최고 스타 킬리안 음바페와 지속해서 연결되고 있다. 엘 데스 마르케는 "음바페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그가 라리가 내 최고 연봉자가 될 수 있어 순위는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