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군의 공습을 받아 가자 지구 알샤티 난만촌에서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세 아들이 탑승 중 숨진 차량이 파손되고 까맣게 그을린 모습이 보인다. 2024.04.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군의 공습을 받아 가자 지구 알샤티 난만촌에서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세 아들이 탑승 중 숨진 차량이 파손되고 까맣게 그을린 모습이 보인다. 2024.04.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프랑스에 이어 인도가 자국 국민들에 대상으로 중동 지역에 대한 여행 자제령을 내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외무부는 12일(현지시간) "중동 지역의 우려스러운 상황을 고려해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이란과 이스라엘에 대한 여행 자제령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외무부는 이스라엘과 인도에 거주하는 인도 국민들은 "안전에 대한 최대한 주의사항을 준수하고 이동을 최소한으로 제한하라"고 덧붙였다.

이번 앞서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은 지난 1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다. 이 공격으로 이스라엘군의 이란 혁명수비대(IRGC) 정예 특수부대인 쿠드스군의 고위 간부 무함마드 레자 자헤디와 무함마드 하디 하지 라히미 등 총 13명이 숨졌다.

이란은 며칠 내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습을 실시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이날 인도에 앞서 프랑스 역시 자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중동 지역에 대한 여행 자제령을 내렸다.

스테판 세주르 프랑스 외무장관은 중동 내 폭력 사태가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자국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이란, 레바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영토로의 여행을 절대 자제하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