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친윤계'(친윤석열계)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구)에게 대통령실 비서실장직을 제안했다. 사진은 장 의원이 지난해 12월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친윤계'(친윤석열계)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구)에게 대통령실 비서실장직을 제안했다. 사진은 장 의원이 지난해 12월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구)에게 대통령실 비서실장직을 제안했고 장 의원은 윤 대통령의 제안을 받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장 의원에게 대통령 비서실장직을 제안했다. 다만 장 의원은 고민을 더 하겠다며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날 대통령실 인사가 장 의원을 직접 만나 설득 작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이 장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원하는 이유는 자신의 최측근 인사로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장 의원은 윤 대통령의 핵심 측근 인사로 꼽힌다. 윤 대통령의 대선후보 경선 시절부터 함께 했으며 윤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당선인 비서실장을 맡은 바 있다.

장 의원은 자신이 비서실장을 맡을 경우 인적 쇄신을 진행 중인 윤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