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한화오션

카타르 프로젝트 사업으로 수십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수주한 한화오션이 추가 계약을 체결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올해 LNG 운반선 10척가량에 대한 추가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


카타르에너지가 LNG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면서 한화오션이 추가 수주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한화오션은 카타르 프로젝트 2차 사업에서 총 12척을 수주했다. 2022년 1차 발주 19척을 포함하면 총 31척의 계약을 따냈다.

한화오션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진행된 카타르 프로젝트에서도 전체 53척 중 절반에 가까운 26척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당시 한화오션은 카타르 프로젝트에서 21만㎥급 큐플렉스(Q-Flex) 16척, 26만㎥급 큐맥스(Q-Max) 3척 등 모든 사이즈의 LNG운반선을 건조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지난 24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타르 관련 12척의 계약을 마무리했고 올해 안에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카타르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각 조선소들과 신조 문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자사가 보유한 도크 사이즈상 큐맥스급 LNG 운반선도 건조할 수 있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는 모든 (협상이) 결론이 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Q는 카타르를, Max는 카타르 LNG 터미널에 들어갈 수 있는 최대 크기를 의미한다. 26만㎥ 규모의 큐맥스 LNG 운반선은 17만4000㎥급 LNG 운반선보다 1.5배 많은 LNG를 실을 수 있다. 큐맥스 선박의 가격은 척당 3억달러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