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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2024년 임·단협'이 타결됐다.
7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5~6일까지 이틀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2024년 임금협상·단체협약' 노사 간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임금협상 찬반 투표 결과 재적조합원(광주,곡성, 평택)3546명 중 3257명(91.85%)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959표(60.15%)로 가결됐다.
단체협약 역시 재적조합원 3546명 중 3257명(91.85%)이 투표해 찬성 2052표(63.00%)로 가결됐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2일 속개된 16차 본 교섭에서 2024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은 크게 △임금인상(기본급 3%) △격려금(500만 원) 지급 △한국공장 미래 성장·고용안정 등으로 구성됐다.
사측 관계자는 "해외공장 증설, 공장 이전, 한국공장 설비투자의 경우 노사 간 협의를 거쳐 진행하기로 했다"며 "한국공장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확보, 사원들의 고용안정을 담보하는 미래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추석 연휴 전 '2024년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