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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계불꽃축제를 하루 앞두고 '명당' 원룸 하루 숙박 가격이 최대 100만원까지 치솟았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공유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에선 여의도동·마포동·청암동·이촌동 일대 숙박 상품 대부분이 예약 마감됐다. 해당 지역은 오는 5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개최하는 불꽃축제 명당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남은 일부 상품은 6배 넘는 가격에 올라와 있다. 이들 중 10개 객실의 경우 90만~10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됐다.
지난달 30일 시는 영등포구·마포구·용산구 내 한강 변 호텔을 중심으로 위법 영업행위를 점검했다. 불꽃축제 명당을 앞세운 바가지를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한 호텔의 한강 전망 스위트룸의 숙박 요금은 축제 당일 300만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객실도 평소 주말 숙박 가격인 60만원대보다 최대 2배 정도 더 비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