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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 1명이 지난달 추석 명절에 귀순했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북한 주민 1명은 지난달 17일 새벽 작은 목선을 타고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귀순했다. 이 남성은 혼자 남쪽으로 넘어왔다. 군은 목선이 NLL을 넘어오기 전부터 감시장비로 포착해 귀순을 유도했다.
북한 주민 귀순은 지난 8월 이후 3번째다. 지난 8월8일 북한 주민 1명은 한강 하구 중립 수역을 통해 남측으로 넘어왔다. 8월20일에도 북한군 1명이 강원 고성 일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했다.
우리 군은 지난 7월21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시행했다. 이후 다양한 경로를 통해 북한 주민의 귀순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북 확성기 방송의 효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