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의 잭 스미스 특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2020년 대선 결과 전복 및 기밀문서 유출 혐의에 대한 기소 포기를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법원에 요청했다. 사진은 잭 스미스가 지난해 8월1일 미국 워싱턴D.C 본인 사무실에서 트럼프 당선인 기소장 반환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법무부의 잭 스미스 특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2020년 대선 결과 전복 및 기밀문서 유출 혐의에 대한 기소 포기를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법원에 요청했다. 사진은 잭 스미스가 지난해 8월1일 미국 워싱턴D.C 본인 사무실에서 트럼프 당선인 기소장 반환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법무부의 잭 스미스 특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2020년 대선 결과 전복 및 기밀문서 유출 혐의에 대한 기소를 포기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잭 스미스 특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법원에 2020년 대선 전복 혐의에 따른 기소를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스미스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기소의 당위성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헌법에 따라 현직 대통령에 대한 연방 기소와 형사 기소를 금지하는 것이 오랜 법무부의 입장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결과적으로 이번 기소는 피고인이 취임하기 전에 기각돼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스미스 특검은 이날 제11순회 항소법원에 기밀문서 유출 사건과 관련해서도 트럼프를 공동 피고인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