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종 사퇴 전까지는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비상계엄 선포 사전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뉴시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종 사퇴 전까지는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비상계엄 선포 사전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뉴시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사퇴를 표명했다고 밝히며 "최종 사퇴 전까지는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관님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퇴 표명을 어제 했느냐"고 묻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예"라고 답했다.


이어 남인순 민주당 의원의 '장관으로 보실 때 정부 운영이 가능하겠느냐'는 질의에는 "국정 공백이 있으면 안 된다"며 임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용산 회의가 끝나고 와서 비상계엄 관련 복지부 1급 회의를 해서 거기서 상황을 공유했고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잘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제 국무총리 주재 회의에서도 저를 포함한 상당수의 국무위원이 일괄 사의 의견이 나왔고 동감을 했다"며 "사의를 밝히더라도 최종 사표 수리 전까지는 현직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