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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북 아파트 입주율과 입주전망지수가 전국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 아파트 입주율과 2025년 1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광주·전라권 아파트 입주율은 57.3%로 한달전(56.8%)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서울(81.4%)을 비롯한 전국 7개 권역 중 가장 낮았다.
새해 첫달 광주·전남·북지역 아파트 입주전망도 매우 암울할 것으로 나타났다.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1월 광주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58.8로 한달전(80.0) 대비 21.2포인트 하락했고 전남은 37.5에 그치며 한달전(91.6)보다 무려 54.1포인트나 쪼그라들었다.
전남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국 최저를 기록했고 광주도 전남에 이어 두번째로 낮았다. 전북도 71.4로 지난해 12월(90.9) 대비 19.5포인트 급락했다.
주산연은 "강력한 대출 규제와 경기침체 우려, 정치적 불안정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매수심리가 얼어붙었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