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에 있는 연준 빌딩.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워싱턴 DC에 있는 연준 빌딩.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고용시장이 강력해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게 준 가운데, 미국의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각각 발표된다.

보통은 더 중요한 CPI가 먼저 발표되지만, 이번에는 PPI가 먼저 발표된다. PPI는 14일, CPI는 15일 각각 발표된다.


12월 PPI는 14일 증시 개장 전인 오전 8시 30분(한국 시간 밤 10시 30분) 발표된다.

PPI는 CPI보다 중요도가 떨어지지만, CPI에 선행한다는 점에서 무시할 수는 없다. PPI는 약 2~3개월 후에 CPI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미리 보는 CPI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고용시장 강세로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게 줄고 있어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다.


시장은 12월 P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1월 PPI는 0.4%였다. 전년 대비로는 3.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에는 3.0% 상승했었다.

가격 변동성이 높은 식료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코어 P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3.7% 각각 상승할 전망이다.

PPI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할 경우, 증시에 충격을 줄 수도 있다.

시장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CPI는 15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15일 밤 10시 30분)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