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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이 여성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하는 경로인 코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는 게 의료계 시각이다.
국제학술지 유럽심장학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을 겪은 여성은 혈관 노화가 평균 5년 이상 빨라져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이 약 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여성 환자의 경우 혈관 노화가 7.5년 앞당겨졌고 심혈관 질환 위험도 5.5% 이상 높았다. 연구진은 여성의 강한 면역 반응이 오히려 혈관 손상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후유증 연구가 국내외적으로 쏟아지는 상황에서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바이러스가 인체에 가장 먼저 침입하는 경로가 코점막이라는 점에서 코를 지키는 예방 전략이 핵심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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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점막에 직접 뿌려 보호막을 입히는 대웅제약의 '노즈가드 스프레이'는 비강 내 물리적 보호막을 만들어 코점막 보호를 돕고 해로운 오염물질을 차단한다. 노즈가드 스프레이의 성분은 식물 유래 잔토모나스 발효 추출물(잔탄검)로 점막을 안정적으로 보호한다. 여기에 외부 물질의 세포 침투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카모스타트' 성분이 더해졌다. 카모스타트 성분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바 있다.
노즈가드 스프레이는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실용적인 대안이 된다. 편의성이 높아 외출 전이나 점심·저녁 식사 전 하루 세 번 간편하게 뿌리면 되고 운동이나 야외 활동 등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하기 힘든 상황에서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우루사 주성분 UDCA… 코로나19 예방에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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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기능 개선제 성분으로 알려진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의 역할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간장약 우루사의 주성분으로도 알려진 UDCA는 주요 면역 조절 기관인 간 기능을 개선하고 세포 보호 및 항염, 면역 조절을 통해 증상 악화를 막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UDCA의 코로나19 예방 및 중증 억제 효과는 국내외 다수 연구에서 확인됐다.
전북대병원 김종승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약 1000만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UDCA 복용군은 감염 위험이 29% 낮고 중증 진행 위험은 최대 79%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간 기능 개선제를 넘어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배경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후유증이 암 재발, 심혈관 질환 등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지고 있어 감염 예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코점막 보호와 평소 면역력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응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