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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비자분들이 제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이번 기회로 더 많은 분께 '에드워드 리 시그니처'를 대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맘스터치와 에드워드 리 셰프의 협업 메뉴가 베일을 벗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2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에드워드 리 협업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에 사전 공개된 협업 메뉴는 에드워드 리 셰프가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담은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치킨)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 3종이다. 다음달 18일 치킨 메뉴를 시작으로 오는 3월 초 버거 메뉴까지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직영·DT(드라이브스루) 매장 중심으로 해당 메뉴의 판매를 시작하고 향후 전국 매장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치킨 메뉴는 수도권 12개 맘스터치 직영점에서 다음달 10일부터 사전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사전 주문은 다음달 5일부터 네이버 예약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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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셰프는 "그냥 미국의 맛을 그대로 가져오겠다는 생각은 안 했다. 어떤 맛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지 생각해 R&D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한 리 셰프는 미국 켄터키와 워싱턴 DC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국내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 않다보니) 한국 소비자들께서 제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는 말을 많이 해주셨는데 팝업을 통해 수천명에게 음식을 대접할 순 없기 때문에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맘스터치의 브랜드 품질, 인지도 등에서 많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알 수 있었다. 동네마다 매장이 있는 맘스터치와 협업을 통해 많은 분들과 연결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맘스터치는 국내 버거 브랜드 최대인 14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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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은 버번위스키를 기반으로 한 '버번 소스'가 킥인 순살 치킨이다. 소스에서 버번 풍미가 느껴지며 매콤하고 달콤한 맛이 매력이다. 버번위스키를 졸여서 만든 소스여서 알코올은 포함돼 있지 않다. 리 셰프의 시그니처 소스 레시피를 접목한 국내 유일 메뉴다. 가격은 다음달 5일 사전 주문 시 공개할 예정이다.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와 싸이버거에는 '베이컨 잼'이 들어간다. 리 셰프는 베이컨 잼 개발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베이컨이 들어간 버거를 먹을 때 문제는 한입 씹을 때 베이컨이 쭉 나와서 다른 부분을 먹을 땐 베이컨이 없는 경우가 있는 것"이라며 "한입에 균일한 정도의 베이컨이 있도록 하기 위해 잼을 만들었다. 빵에 베이컨 잼을 고르게 이븐하게 바를 수 있다"고 말했다.
비프버거는 철판 조리가 가능한 전국 500개 가맹점에서, 싸이버거는 전국 1450개 가맹점에서 오는 3월 초 판매 예정이다. 해당 메뉴의 가격 역시 다음달 말 정식 출시 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