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경기 화성시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IBK기업은행 천신통이 서브를 하고 있다. 2024.12.1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13일 오후 경기 화성시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IBK기업은행 천신통이 서브를 하고 있다. 2024.12.1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봄 배구'를 향해 갈 길이 급한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전 세터인 천신통(중국)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결장한다.

김호철 감독은 2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천신통이 아킬레스건 뒤쪽으로 많이 안 좋다"며 "오늘 출전이 어렵다"고 말했다.


천신통은 지난 17일 수원 현대건설전(0-3 패)에 선발 출전했으나 당시 1세트 초반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김하경으로 교체됐다.

김호철 감독에 따르면 천신통은 복수의 병원에서 진단받았으나 아킬레스건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김 감독은 "큰 문제는 아니라 계속 치료 중이지만 잘못하면 길어질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몇 군데 병원에 가봤는데 확실하게 말씀은 못 드린다"며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살아야 한다"고 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김하경이 선발 세터, 백업으로 김윤우가 준비한다.

김호철 감독은 "하경이가 나오고 윤우가 뒷받침 할 것"이라면서 "신통이 없는 동안 그렇게 갈 것"이라고 했다.

후반기 2연패 뒤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연패를 끊은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아포짓 스파이커 마르타 마테이코(등록명 마테이코)가 빨리 적응하길 기대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팀에 새로 합류한 선수가 보다 리듬을 잘 찾았으면 한다"면서 "기본 배구와 다르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데. 빨리 적응하는 날이 오늘이었으면 한다. 계속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