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추가 산불이 발생해 주민 3만명이 대피했다. 사진은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서쪽 캐스테익 호수 근처에서 발생한 휴스 산불의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추가 산불이 발생해 주민 3만명이 대피했다. 사진은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서쪽 캐스테익 호수 근처에서 발생한 휴스 산불의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추가 산불이 발생했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 CBS 뉴스, 캘리포니아 산림·화재보호부에 따르면 '휴스 산불'로 명명된 이번 산불은 이날 오전 LA에서 북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캐스테익 호수 근처에서 일어났다. 화재로 탄 면적은 최소 3750헥타르다.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290헥타르)의 13배다.


이번 산불로 인해 캐스테익 인근 주민 3만1000명이 의무적인 대피 명령을 받았고, 2만3000명이 대피 경고를 받았다.

휴스 산불은 강한 바람과 낮은 습도로 인해 발령된 산불 적색경보가 발효된 뒤 발생했다. 다만 아직 정확한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