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0세 생일을 맞았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0세 생일을 맞았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0세 생일을 맞았다. 불혹이라는 나이에도 여전히 정상급 골 결정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호날두의 40번째 생일을 기념해 그의 롱런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생일 하루 전날 근육 회복을 돕는 4000파운드(약 670만원) 상당의 크라이오 압축 부츠를 신고 있는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날두는 일주일에 4~5회 하루 최대 4시간 헬스장에서 훈련을 한다. 고강도 간헐적 훈련을 하며, 스프린트, 사이클링을 한다.


또 그는 설탕과 탄산음료, 술을 입에도 대지 않는다. 오직 닭고기, 생선, 신선한 채소로 식단을 채운다. 커피도 블랙커피를 마신다. 호날두는 신체의 자연스러운 리듬을 최적화하기 위해 90분씩 하루 5회에 걸쳐 잔다. 수면의 양보다 질을 우선시하는 방법이다.

앞서 호날두는 프랑스 방송 카날11과의 인터뷰에서 "누군가 '아직도 운동이 좋냐'고 묻는다면, 여전히 좋다고 답할 것이다. 20세 때 느꼈던 것과는 다르지만, 여전히 내 안엔 열정이 있다. 마무리 훈련을 하고 다른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을 여전히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 친구들은 '넌 너만의 삶이 없다'고 말하지만, 나는 만족한다. 언젠가 끝이 날 걸 안다. 그게 1년 후일지, 3년 후일지는 모르지만,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를 스타로 이끈 전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는 호날두의 40번째 생일 기념 축사에서 "호날두는 불가능을 모르는 사람"이라며 "그에겐 한계가 없다. 그는 20세 때도, 30세 때도 만족하지 않았고, 40세인 지금도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41세가 되는 해에 열리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