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김천시장 재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가장 적합한 후보’ 여론조사 결과(비전코리아가 2월 15일 자료)/사진=머니S 박영우 기자
4월 2일 김천시장 재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가장 적합한 후보’ 여론조사 결과(비전코리아가 2월 15일 자료)/사진=머니S 박영우 기자


오는 4월2일 실시되는 김천시장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배낙호 예비후보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경쟁 후보들과의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리며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번 재선거는 김충섭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진다.


18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국민의힘 김천시장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가장 적합한 후보' 여론조사 결과 배낙호(66) 예비후보가 30.5%의 지지를 얻어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김응규(69) 후보 16.8%, 이창재(61) 14.2%, 김세환(63) 8.2%, 임인배(70) 7.4%, 서범석(62) 4.2% 순으로 나타났다.

배 예비후보는 2위 김응규 후보와 두 자릿수 이상 격차를 벌리며 확실한 우위를 점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모든 연령층에서 다른 후보를 앞질렀다. 40대에서 39.5%의 지지를 얻었으며 50대와 60대, 70대에서도 각각 28.1%, 30.5%, 29.6%의 지지를 기록했다. 특히 20대와 30~40대에서 높은 지지를 받으며 전 연령층에서 고른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70.6%, 더불어민주당이 16.2%를 기록해 두 당 간 큰 차이를 보였다. '적합 후보 없음' 또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7%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비전코리아가 2025년 2월 15일 유·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전체 응답률은 11.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