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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자동차 전력변환 설루션 기업 모티브링크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첫날 강세다.
20일 오전 9시21분 모티브링크는 공모가(6000원) 대비 9670원(161.17%) 오른 1만5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따블'(공모가 대비 주가 2배)에 성공했다.
모티브링크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07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 2122개사가 참여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5100~6000원) 상단인 6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667.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으로 3조7770억원이 모였다.
앞서 모티브링크는 SAR 위성 시스템 핵심 부품을 수주에 성공했다. 모티브링크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위성체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DC-DC 컨버터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현재 위성의 특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할 수 있도록 부품 설계를 완료했다.
모티브링크는 이번에 확보한 공모자금을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생산 시설 증대, 베트남 시장 진출 비용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모듈 고도화를 통해 기존 전력변환 부품 중심 구조를 개선하고 제품 경쟁력과 수익성을 키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