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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임신과 출산 전 과정에 걸쳐 도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경북도는 지난 20일 도청에서 경북 임신·출산 지원 정책 설명회를 갖고 출생 대전환 150대+ 실행 과제 중 하나인 '행복출산'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임신 준비부터 출산 후까지 경제적·정서적 부담을 줄여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냉동 난자 보존비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산후조리 방문 서비스,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남성 난임자의 시술비 지원과 35세 이상 산모의 의료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 중이다.
아울러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를 기존 안동의료원에서 김천의료원까지 확대 운영하고 장애 임산부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센터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순규 경북도 저출생대응정책과장은 "도내 각 시·군과 함께, 임신부터 출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꾸준히 보완해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한 출산을 선택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