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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가 테크노밸리와 은남산업단지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 경자구역 후보지 선정 심사에서 두 곳을 제안하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 양주시는 차별화된 개발 구상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경기북부의 신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것임을 강하게 부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제안한 곳은 '경기양주테크노밸리'와 '은남일반산업단지' 두 곳이다.
'경기양주테크노밸리'는 연구개발(R&D)과 첨단 제조업이 융합된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지난해 5월 광운대 첨단ICT연구소를 비롯한 11개 기업 및 기관과 입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산·학·연(産·學·硏)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글로벌 우수 기업을 유치해 경기북부의 첨단 비즈니스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후보지인 '은남일반산업단지'는 국제 물류 허브로의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서울~양주 고속도로 등 핵심 교통망을 보유한 입지적 강점과 인천국제공항과의 우수한 접근성을 활용해 경기북부 물류 중심지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제자유구역 지정 공모는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라며 "최종 후보지 선정을 넘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