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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앳홈에 대해 해외 시장 확대와 생산 역량 강화를 통해 성장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 NH투자증권은 앳홈을 다양한 자체 브랜드와 제품을 통해 일상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홈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1인 가구에 특화된 미니 가전 브랜드 미닉스와 홈 에스테틱 브랜드 톰을 필두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세범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앳홈의 미닉스는 빠른 시장 트렌드 파악과 자사 R&D(기술개발) 부서인 랩홈 연구소 기술 개발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해 시장을 선점했다"고 밝혔다. 톰에 대해서는 "고단백 식단 관리 브랜드 프로티원을 제시해 생활 속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앳홈은 미닉스의 음식물 처리기 '더 플렌더'의 빠른 시장 안착과 성장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출시된 더 플랜더는 지난해 하반기 월 매출액 56억원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앳홈은 수요 대응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 월 생산량을 1만5000대로 확대했고 올해 초에는 2만대로 늘렸다.
오 연구원은 "음식물 처리기가 삶의 질을 높이는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앳홈은 제조사 인수로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선제적인 기술 구현으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경쟁사와 격차를 벌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앳홈은 지역과 브랜드, 제품 카테고리 확장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제조사 인수를 통해 R&D와 생산 역량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해외 생산 이원화와 소모품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수익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생산 비중이 높았던 미닉스 제품의 해외 생산 이원화를 점진적으로 추진한다.
오 연구원은 "앳홈은 외형 확대에 힘입어 해외 생산 이원화를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더 플렌더의 탈취필터와 톰의 마스크 제품 등 소모품 매출의 비중도 확대해 향후 전사 마진 개선을 견인하는 비즈니스 분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