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심해 가스·석유전 개발사업인 '대왕고래' 시추작업을 수행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동해 심해 가스·석유전 개발사업인 '대왕고래' 시추작업을 수행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대신증권이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4일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관건은 배당 매력과 민수용 미수금 회수 규모 확대 여부"라고 평가했다.


허 연구원은 "발전용 및 도시가스 기타부문의 잔여 미수금 7400억원은 올해 안에 회수 가능하지만, 환율 상승과 유가 하락이 없다면 민수용 미수금의 의미있는 회수는 쉽지 않으므로 가스요금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국가스공사의 현재 주가는 동해 가스전 개발 기대감 이전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허 연구원은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 0.29배로 저평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 별도기준 부채비율 592%인 상황에서 배당성향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이번주 공기업 배당 관련 정부협의체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와 올해 예상 별도기준 8000억원 수준인점을 감안하면 배당성향이 25%로 결정될 경우 DPS(배당금) 2150~2200원, 배당수익률 6% 가능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