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도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경기 고양과 수원에서 오만, 요르단과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은 지난해 11월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홍명보 감독이 기자회견을 진행 중인 모습. /사진=뉴시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도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경기 고양과 수원에서 오만, 요르단과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은 지난해 11월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홍명보 감독이 기자회견을 진행 중인 모습. /사진=뉴시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도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경기 고양시과 수원시에서 A매치를 진행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4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전이 다음달 20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달 25일 8차전인 요르단전은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킥 오프는 두 경기 모두 오후 8시로 예정돼 있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남자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022년 9월 코스타리카와의 친선 경기 이후 약 2년6개월 만이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2023년 베트남과의 친선전 이후 약 1년5개월 만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활약할 예정이다.

KFA 측은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장도에서 중요한 경기인 만큼 개최 장소를 확정하기 위해 늦겨울 추위가 길어진 잔디 구장 상태를 체크하는 등 여러 가지를 검토했고 홈 2연전을 고양과 수원에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앞선 6차전까지 4승 2무를 기록하며 B조 1위에 올라가 있다. 3차 예선 조별리그 상위 1·2위 팀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축구대표팀은 한국에서 열리는 7·8차전의 결과에 따라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중요한 경기다.


직전 경기 성적은 한국이 크게 우세하다. 축구대표팀은 지난해 9월10일 열렸던 오만 원정에서 3-1로 승리했고 같은해 10월10일 진행된 요르단 원정에서도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