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리가켐바이오)가 우시 XDC와 차세대 ADC(항체-약물 접합체) 협력을 추진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리가켐바이오)가 우시 XDC와 차세대 ADC(항체-약물 접합체) 협력을 추진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리가켐바이오)가 우시 XDC와 차세대 항암제로 언급되는 ADC(항체-약물 접합체) 협력에 나선다.

리가켐바이오는 우시 XDC와 차세대 ADC 치료제 개발을 위한 확장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가 2021년 체결했던 기존 임상시료생산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까지 협력 분야를 확대한 게 골자다.


이번 협력은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이 적용된 개발 파이프라인 조기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내부연구와 동시에 우시 XDC의 연구인력과 시스템을 활용해 개발후보 발굴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것이란 시각이다.

리가켐바이오는 VISION 2030 조기달성을 통해 매년 5개 전후의 개발후보물질을 발굴한다는 목표로 국내 및 해외 CRO(임상시험수탁기관)들과 신규항체 발굴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는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해 온 우시 XDC와의 협력을 강화하게 돼 기쁘다"며 "3년 정도 걸렸던 후보물질 발굴 기간을 이번 협력을 통해 1년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ADC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임상 파이프라인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시간과의 전쟁을 한다는 각오로 신속하게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