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사진=로이터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사진=로이터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8.04포인트(0.43%) 내린 4만3433.12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1 포인트(0.01%) 오른 5956.06로 장을 닫았다. 이로써 S&P500은 4일 연속 하락세를 끊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48.88포인트(0.26%) 뛴 1만9075.26에 장을 마쳤다.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장 마감 직후 발표될 글로벌 AI(인공지능) 대표주 엔비디아의 실적을 주시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3.67% 뛰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불러온 불확실성은 증시에 하박 압력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유예했던 캐나다,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25% 관세 조치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확인했다. 26일에는 유럽연합(EU)에 대해서도 곧 25%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3.96% 하락하는 등 전기차는 일제히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상승하면서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09%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