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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봄철을 앞두고 안양시가 지역 곳곳에 심을 봄꽃 출하 준비에 분주하다. 안양시는 동안구 비산동에서 운영하는 꽃 양묘장에서 팬지·데이지·금잔화·비올라 4종 13만본 출하준비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말 파종해 가꿔온 봄꽃들은 현재 꽃망울을 맺고 도심으로 나갈 채비를 마쳤다.
시는 오는 3월 중순부터 도심 교통섬 3곳과 가로변 원형 화분 120개 등에 봄꽃을 식재해 꽃향기 가득한 도시 안양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2000년부터 만안구 박달2동에 꽃 양묘장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07년부터 1만 3000여 ㎡ 면적의 동안구 비산동으로 이전해 운영하고 있다. 직원 5명이 양묘장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연간 40만본 계절별 꽃을 자체 생산해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10만원 지급
안양시가 올해 처음으로 초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인 오는 3월 4일부터 신청일까지 안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초등학교 입학생이다.
지역 내외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정규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준하는 대안 교육기관 입학생도 지원 대상이다. 다만, 다른 지역 입학지원금을 지원받으면 대상에서 제외한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4일부터 11월 28일까지다. 입학생 부모 또는 사실상 보호·양육을 하는 보호자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