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퇴장 악재를 극복하고 SL벤피카를 꺾었다.사진은 6일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FC바르셀로나와 SL벤피카의 1차전에서 승리한 바르셀로나 선수단의 모습. /사진=로이터
FC바르셀로나가 퇴장 악재를 극복하고 SL벤피카를 꺾었다.사진은 6일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FC바르셀로나와 SL벤피카의 1차전에서 승리한 바르셀로나 선수단의 모습. /사진=로이터

10명이 싸운 FC바르셀로나가 포르투갈 원정에서 SL벤피카를 꺾고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6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이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벤피카를 1-0으로 꺾고 승리했다.


원정이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게 앞선 바르셀로나가 벤피카를 압도할 것으로 예상된 경기였다. 하지만 퇴장 변수로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2분 센터백인 파우 쿠바르시를 잃었다. 쿠바르시는 벤피카의 역습을 막기 위해 박스 앞쪽에서 파울을 범했고 주심을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바르셀로나는 공격수 다니 올모를 빼고 로날드 아라우호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완전히 내려앉아 경기를 이어갔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16분 벤피카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피냐는 벤피카의 패스를 탈취한 후 강력한 왼발 슛을 시도했고 이 공이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수적 우위에도 득점에 실패한 벤피카는 남은 시간 동안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끝내 패했다. 벤피카는 오는 12일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 노우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