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 기업 알리바바가 새로 개발한 챗봇을 공개하자 주가도 상승했다. 사진은 알리바바 로고. /사진=로이터
중국 IT 기업 알리바바가 새로 개발한 챗봇을 공개하자 주가도 상승했다. 사진은 알리바바 로고. /사진=로이터

중국 IT 기업 알리바바가 딥시크보다 우수한 챗봇을 공개했다.

6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알리바바는 자체 챗봇인 'QwQ-32B' 모델을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알리바바는 최근 딥시크가 내놓은 AI 챗봇 R-1보다 성능이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알리바바가 챗봇을 공개한 후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홍콩증시에서 7.5% 급등했다.


알리바바는 향후 3년 동안 데이터센터와 같은 AI 인프라에 3800억위안(약 76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지난달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직접 악수하는 등 관계가 친밀해진 모습을 보여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알리바바는 최근 미국증시에서도 딥시크 호재로 연일 오름세다. 지난 한 달 42%, 6개월 동안 71% 각각 급등했다. 시총도 3391억달러(약 489조2873억원)로 집계돼 전 세계 기업 중 29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