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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시장 백영현)가 6일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실시된 한미연합 사격 훈련 중 포탄이 민가에 비정상적으로 투하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군사훈련 전면 중단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백영현 시장은 사고 후 가진 긴급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포천시는 정부와 함께 신속한 사고 수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군 당국에 대해 민간인 피해 방지를 위한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및 군사훈련 전면 중단, 즉각적인 피해자 치료 지원 및 이동면 노곡리 일대에 대한 전면적인 피해 보상, 정부 관계 당국의 공식 사과 및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백 시장은 "정부는 이번 사고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신속히 대처에 나서야 한다"며, "포천시는 시민의 입장에서 사고 수습과 피해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