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이 본격적으로 반도체 수처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본격적으로 반도체 수처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본격적으로 반도체 수처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5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명지대 자연캠퍼스에서 '반도체 수처리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임연수 명지대학교 총장 등이 13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오롱글로벌은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을 반도체 수처리 기술에 적용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이미 국내 하수·폐수 처리장 70여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의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은 분리막 세정기술이다. 환경부로부터 신기술과 녹색기술 인증을 받아 소요 전력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80% 이상 절약할 수 있다. 향후 반도체산업의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명지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반도체 수처리 분야의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 등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