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음악분수대 모습./사진=진주시
진주남강음악분수대 모습./사진=진주시

진주시는 오는 14일부터 '진주남강음악분수대' 운영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남강과 음악, 빛이 어우러진 화려한 분수쇼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분수대는 진주성 서장대 아래 남강변에 위치하며 10월31일까지 운영된다. 공연은 화~목요일에는 하루 2회(오후 8시, 9시), 금~일요일에는 하루 3회(오후 7시, 8시, 9시) 진행되며 회차당 30분 동안 펼쳐진다. 여름철 바닥분수는 8월 한 달간 화~일요일 오후 4시와 5시에 2회 운영된다. 특히 5월 논개제, 10월 남강유등축제 기간에는 공연 횟수를 매일 3회로 확대하여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


'진주남강음악분수대'는 음악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높이와 형태로 물줄기를 뿜어내며 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총 116곡의 음악이 가요, 팝송, 트로트, 클래식, 동요 등으로 구성해 연령과 취향을 아우르는 선곡이 이뤄지며, 회차별·요일별로 다른 음악이 연주된다.

박성진 시 문화관광국장 "진주남강음악분수대는 가족, 친구, 연인 등 많은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도 남강을 배경으로 진주대첩 역사공원, 남강유람선 김시민호,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유등테마공원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