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그룹 여성 리더 네트워킹 데이'에 참석해 여성 리더들과 소통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행사 당시 모습. /사진=우리금융그룹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그룹 여성 리더 네트워킹 데이'에 참석해 여성 리더들과 소통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행사 당시 모습. /사진=우리금융그룹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0일 '그룹 여성 리더 네트워킹 데이'에 참석해 여성 리더들을 격려했다.

11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전날 임 회장은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여성 리더 60여명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임 회장은 "여성 리더들의 도전과 성장이 조직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여성 리더들이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찬 행사에서는 서로의 경험과 조직 내 직면하는 여러 도전에 대해 공유했다. 금융권에서 일하는 여성 리더가 겪는 공통적인 고민을 나누며 인재 육성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영향력 있는 커뮤니케이션과 협상 스킬'이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3월8일)을 맞아 조직 내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금융은 임 회장 취임 이후 여성 임원 수가 가파르게 늘었다. 취임 당시 7명이었던 여성 임원 수는 18명으로 늘었다. 2030년까지 전체 경영진 내 여성 비율을 1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