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화문 사옥./사진=KT 제공
KT 광화문 사옥./사진=KT 제공

하나증권은 12일 KT에 대해 통신서비스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KT를 통신서비스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하는 이유는 현재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이며 해외 DR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어 외국인, 기관 수급이 양호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2년간 총 주주이익환원 증가율이 90%에 달하는 반면 주가 상승 폭은 50%에 불과했으며 규제 상황 및 차세대 네트워크 출연·요금제 개편 시점을 감안할 때 현재 너무 낮은 멀티플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KT가 수급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회사가 현재 25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이며, 해외 DR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어서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양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수급만 봐도 주가가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4년 4월 이후 현재까지 KT 주가가 40% 상승한 상황이지만 향후 1년간 40% 이상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