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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2일 치러지는 김천시장 재선거와 관련해 황태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3일 김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황 후보는 '오직 시민! 교체가 답이다!'를 슬로건을 내걸고 세대교체를 통한 선거 승리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김천시는 오랜 기간 보여주기식 전시 행정과 전임 시장의 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시정 마비로 인해 도심 경제와 민생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며 "5000명 이상의 청년이 김천을 떠났고 소상공인은 생존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황 후보는 김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세 가지 긴급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첫째 '시정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시가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모든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시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된 민생 사업이 최우선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조정하겠다고 공약했다.
둘째 '소상공인 긴급 자금 지원'을 통해 김천 경제를 조속히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고금리, 고환율, 경기 침체로 인해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 자금을 지원하고 이들의 고충 해결을 위해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셋째 22개 읍면동의 모든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 소통 이동버스를 운영해 '민원 제로화'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환경 문제와 민생 문제 등 긴급한 현안에 대해서는 직접 현장을 찾아 해결하겠다는 적극적인 공약도 내놓았다.
1973년 김천시 자산동에서 태어난 황 후보는 김천고등학교와 울산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