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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7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추정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기존 4만4735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의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전년 대비 19.3% 오른 238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7.8% 상승한 386억원으로 시장추정치(344억원)를 12.2% 상회할 것"이라고 평했다.
양 연구원은 "본사와 중국 법인 모두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제품 믹스 개선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본사는 주요 고객사 내 고부가가치 기판이 요구되는 스위치 중심으로 물량이 집중적으로 배정되면서 제한된 CAPA(생산능력) 내에서 평균 판매단가 상승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인공지능) 가속기 주요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 800G 수율 개선, ASIC(특정 용도에 맞게 주문 제작된 집적회로 반도체) 신규 고객사 확보 등이 이수페타시스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상방 확대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