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이 책임 경영과 실적 향상에 대한 의지를 보인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사진= 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이 책임 경영과 실적 향상에 대한 의지를 보인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사진= 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주주환원' 지속 의지… 사업 다각화로 '실적 상승' 기대

다올투자증권이 '주주환원'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를 보인다. 향후 고배당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등 실적 향상과 함께 주주 신뢰도 회복하겠다는 다짐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오는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50원을 현금 배당할 계획이다. 여기에 다올투자증권은 종류주식(우선주)에 대해 275원을 배당한다.


이번 배당 결정은 다올투자증권의 주주환원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를 내보였다는 평가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주주들에게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이다.

아울러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 회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채권 매각과 상환을 통해 부동산 PF 관련 익스포져를 지속적으로 축소할 방침이다.

사업 영역 다각화를 통해 실적도 향상할 계획이다. 기존 주력 사업 분야인 기업금융(IB)부문은 기존 채권 회수에 집중하며 성장 움직임 회복에 주력한다.


특히 채권·외환·상품(FICC)부문 및 채권본부를 통해 회사 주력 수익원 역할을 강화한다.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나오며 채권 영업이 활발해져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테일 본부는 온라인 영업 중심 사업 구조로 전환해 수익성 전환에 나설 방침이다. 주식 부문은 시스템 강화 등을 통해 운용 능력을 상승시킬 계획이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 회사가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과제들을 착실하게 준비하겠다"며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원칙과 기본을 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