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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 돌아온 배지환이 2루타 두방을 포함 3출루에 성공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배지환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1회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배지환은 3회초 0-3으로 뒤지고 있던 두 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생산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배지환은 잭 리텔의 초구를 공략했고 1타점 적시 2루타를 만들었다. 배지환은 수비 과정에서 상대가 실수를 범하자 3루로 진출했다. 이어 후속 타자인 아담 프레이저가 내야 땅볼로 물러날 때 홈으로 향했고 팀의 2번째 점수를 만들었다.
배지환은 5회초 1시 1루 상황에서 다시 한번 리텔과 맞대결을 펼쳐 초구를 공략해 2루타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다만 후속 타자들이 안타를 치는 데 실패해 득점하진 못했다. 배지환은 7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3번째 출루에 성공했고 교체됐다.
배지환의 활약에도 소속팀 피츠버그는 2-6으로 패배했다. 시범경기 내내 맹타를 휘두른 배지환은 17경기 타율 0.444(36타수 16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168을 기록하며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