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달 26일 한텍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김강식 한텍 부사장. /사진=서울IR
사진은 지난달 26일 한텍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김강식 한텍 부사장. /사진=서울IR

한텍이 코스닥 상장 첫날 159% 급등하며 '따블(공모가 대비 두배)'을 기록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 한텍은 공모가(1만800원) 대비 1만6150원(149.54%) 오른 2만6950원에 거래됐다. 장 중 최고 159.26% 올라 2만80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한텍은 1973년 한국비료 기계장치사업부로서 화공기기 제조를 시작했다. 1994년 삼성그룹에 인수 후 삼성정밀화학으로 사명을 변경한 후 1998년 독자 법인으로 분사해 설립됐다.

회사의 사업은 크게 두 부문으로 ▲정유, 석유화학, LNG(액화천연가스), 비료 등 플랜트 건설에 필수적인 화공기기를 제작, 공급하는 '화공기기사업부' ▲질소, 산소, 수소, 암모니아, 이산화탄소 등 산업용 초저온가스 저장탱크를 설계, 제작·설치하는 '탱크사업부'로 운영되고 있다.

한텍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951.52대 1를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9400~1만800원) 최상단으로 확정됐다.


이후 지난 6~7일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는 경쟁률 1397.21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약 6조240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