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 주한 파라과 대사 감사 서한문./사진=광주시
로메로 주한 파라과 대사 감사 서한문./사진=광주시

강기정 광주시장이 최근 미겔 앙헬 로메로 알바레스 주한 파라과이 대사로부터 광주시의 소방차 무상 양여와 소방 기반시설 지원에 대한 감사 서한을 받았다.

로메로 대사는 서한에서 "광주시의 협력이 파라과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양국 간 우호 관계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파라과이 한인 이민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관계가 더욱 공고해졌다"며 "특히 소방분야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국의 협력은 파라과이 사회의 안전과 안위를 증진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지금까지 파라과이에 49대, 필리핀에 3대, 남부대학교에 2대 등 총 54대의 소방차를 기증하며 개발도상국의 안전 환경 개선과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교육 사업을 통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파라과이에서 교육훈련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파라과이 소방대원을 초청해 광주소방학교에서 재난 대응 및 응급 의료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교육을 실시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내용연수가 경과한 소방차량 49대를 무상 지원했으며 올해도 펌프차 3대와 구급차 3대 등 6대를 추가로 기증할 예정이며 광주소방안전본부 교육훈련단을 파라과이 현지에 파견해 선진 소방기술을 전수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