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뉴스1) 김기태 기자 = 25일 충남 당진 송산면 무수리 한 돼지농장에서 '치사율 100%'(급성형)에 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방역 관계자가 농장 입구를 소독하고 있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이날 발생 농가와 농장주 소유 2개 농장 돼지에 대한 살처분을 마칠 계획이며, 발생 농장 10㎞ 이내 28개 양돈농장에 대해서는 소독을 실시와 함께 이동 제한 조치를 취했다. 2025.11.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당진=뉴스1) 김기태 기자

충청남도 당진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방역대가 34일 만에 전면 해제됐다.

28일 충남도는 ASF 발병으로 인한 당진시 내 방역대 가축 이동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전날 ASF 발생 농장과 예방적으로 살처분 조치한 농가를 포함해 방역대 10㎞ 내 농가 31호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고 '음성'인 것을 최종 확인했다고 했다.

방역대 이동 제한은 살처분 및 소독 조치 완료 후 30일 이상 경과하고 방역대 내 소재 양돈농가에서 추가 발생이 없을 경우 해제된다.

이번 해제 조치는 지난달 24일 당진 송산면 소재 돼지농장에서 첫 ASF 발병이 발견된 후 34일 만에 이뤄졌다.


ASF 발생 농장은 이동 제한이 해제되더라도 시·군 점검과 도·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사를 비롯해 60일간 입식 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