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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분당구 대장동 643번지 대장근린공원 내 '맨발 흙길'을 조성해 오는 12일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대장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장지구 맨발 흙길 개장식'을 하고, 시민과 함께 흙길 걷기 체험과 현장 토크를 진행한다. 대장지구 맨발 흙길은 총사업비 3억6600만원이 투입돼 길이 300m, 폭 1.5~2.5m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공원 야외무대부터 게이트볼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의 땅을 다지고, 마사토 포장을 해 흙길을 냈다. 흙길 주변엔 자작나무, 비비추, 꽃잔디 등을 심고, 그늘막, 의자 등을 곳곳에 설치해 '맨발의 정원'을 연출했다.세족장과 신발 보관함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성남시 공무원들, 산불 피해지역 복구 성금 5009만원 전달
성남시가 경북, 경남, 울산 등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5009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성남시는 지난 7일 오후 3시 10분 시청 4층 시장 집무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공직자 산불 피해 지역 성금 전달식'을 했다. 이번 성금은 성남시 공무원들이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모금 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마련했다. 모금액엔 북한이탈주민 공무원 A 씨가 기부한 첫 월급 전액(200만원)도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