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이 민생안정 비상대책위원회를 주관하고 있다./사진=남부발전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이 민생안정 비상대책위원회를 주관하고 있다./사진=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민생안정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10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는 최근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산불 등 자연재해와 미국 상호관세 등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중소기업 지원, 발전운영, 연료수급 등 핵심 경영분야의 대외 모니터링과 위기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공직기강 재확립 등 공공기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번 출범회의에서는 지난 7일 산업부 주관으로 개최된 산하 공공기관장 합동회의 내용을 공유하고 엄중한 경영환경 속에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민생안정 비상대책위원회는 컨트롤 타워인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발전운영·건설 등 4개의 핵심 분야별 담당 처(실)장을 대책반장으로 구성됐다. 각 대책반은 협력사·지역사회 지원, 해외연료·자재 수급, 자금조달 등 핵심 경영분야의 대외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매주 1회 CEO 주재 비상대책회의 개최를 통해 모니터링 결과를 전사 공유하고 대응 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글로벌 통상전쟁, 국내 정책여건 급변 등 지금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영 불확실성의 시대"라며 "이럴 때일수록 중소기업·협력사·취약계층 등 대국민 경영을 강화하고 현장안전·사이버 보안 등 취약 분야의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