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학교가 발간한 30년사/사진제공=경상북도소방학교


경상북도소방학교가 1994년 개교 이래 30년간의 발전상을 담은 30년사를 발간했다.

10일 경북소방학교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된 30년사에는 경북소방학교의 성장과정,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체계의 변화, 차별화된 소방교육 시스템, 차세대 소방교육훈련 발전방안, 소방학교 에피소드 등이 담겨 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감염병이 닥쳤을 때 학교 전체를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환자들의 치료와 일상 회복에 기여한 사실과 2021년 2월 21일 안동시 임동면에서 발생한 산불로부터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소방학교를 지키고 학교 주변 지역까지 보호한 사실도 기록됐다.

이상무 경북소방학교장은 "지난 30년간 소방교육에 힘쓴 모든 분들의 노고를 기억하고자 이 책자를 만들었다"며 "초대형 산불과 새로운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기본에 충실하고 현장에 강한 최고의 소방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