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7대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 첫 투표에서 새 교황이 선출 불발됐다.사진은 지난7일(현지시각)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의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전경. /사진=로이터

제267대 교황을 선출하는 추기경들의 비밀회의 '콘클라베' 첫 투표에서 새 교황이 선출되지 못했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교황청 관영 매체 바티칸 뉴스 및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교황 선출 불발을 알리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번 콘클라베에는 80세 미만 70개국 추기경 133명이 참여했다. 투표권을 가진 추기경은 총 135명이지만 스페인 및 케냐 추기경이 건강상 이유로 불참했다.
267대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 첫 투표에서 새 교황이 선출 불발됐다.사진은 지난7일(현지시각) 콘클라베 첫날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한 사람이 묵주를 들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투표가 끝날 때마다 투표용지를 소각하는데 선출에 실패하면 굴뚝으로 검은 연기를 선출에 성공하면 하얀 연기를 내보내 새 교황 탄생을 전 세계에 알린다.
267대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 첫 투표에서 새 교황이 선출 불발됐다.사진은 지난7일(현지시각) 콘클라베 첫날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을 바라보는 모습. /사진=로이터

투표는 콘클라베 첫날 오후 4시30분에 한 번 실시된 후 둘째날부터는 매일 오전과 오후 각 두 차례에 걸쳐 네 번 실시하며 3분의 2에 해당하는 89표를 얻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계속된다.

외신들은 과거 전례에 비춰볼 때 오는 8일이나 9일 투표에서 교황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2267대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 첫 투표에서 새 교황이 선출 불발됐다.사진은 지난7일(현지시각) 콘클라베 첫날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을 바라보는 모습. /사진=로이터/사진=로이터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는 신자 등 4만5000명이 교황 선출 첫 투표 결과를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