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 고층 아파트의 15층 발코니에서 2살 남자아이가 추락했지만 나무 덤불 위로 떨어져 살았다. 사진은 뉴욕 시내 아파트의 모습이며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AP

미국의 15층 아파트에서 떨어진 2살 아이가 나무 덤불 덕에 기적적으로 살았다.

16일(현지시각)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메릴랜드 소재 한 고층 아파트의 15층 발코니에서 2살 남자아이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아이는 기적처럼 살아남았다. 나무 덤불 위로 떨어지면서 충격이 완화돼 생존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당국 관계자는 "나이와 체구, 몸무게 등이 큰 도움이 됐다"며 "만약 조금이라도 더 무거웠다면 살아남지 못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는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사건 조사가 진행 중이다.